[날씨] 곳곳 이슬비…낮에도 쌀쌀·중서부 먼지 유입
[앵커]
전국 곳곳에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 뒤로 찬바람이 내려와서 날은 쌀쌀하겠는데요.
차츰 국외 먼지가 유입돼 곳곳으로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아침 전국 많은 지역에 이슬비가 오고 있습니다.
출근길 우산을 들거나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요.
오늘까지는 이슬비가 이어질 걸로 보여서 나오실 때 작은 우산 챙겨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과 가뭄을 해소해준 고마운 봄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약하게 내리겠고요.
밤에는 영남과 제주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전국에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은 12도, 춘천 13도에 그쳐 쌀쌀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찬 바람이 더 강해지겠는데요.
모레 토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모레 영하권 추위를 보이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북서쪽 찬 공기에 실려 국외 먼지도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영향을 주겠습니다.
인천과 충남은 오늘 평균 대기질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서쪽으로 오전 중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치고 나서, 앞으로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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